홈플러스는 올해 대형마트 8개를 새로 출점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벌여 작년보다 10.2% 신장한 매출 10조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업 비전 설명회에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 1위를 구축하겠다"며 이 같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과 환경, 이웃, 지역, 가족 등에 대한 사랑이 중요하다"며 공익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이른바 `사랑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e파란재단에서 여는 `나눔 바자회'를 연간 130회 규모로 확대하고 장애인 등에게 홈플러스 계열 베이커리 회사인 아띠제 블랑제리의 기술 등을 제공할 것을 이 회장은 제안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2020년까지 홈플러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하기로 하고 올해 신규 점포 30%, 기존 점포 5.5%, 물류 운송 부문 6%씩 감축 목표를 세워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홈플러스 문화센터 이름을 `평생교육 아카데미'로 바꾸고 전국 103개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110만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회장은 설명회에서 지난해 9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옛 홈에버를 홈플러스 테스코로 성공적으로 흑자 전환한 점, 대형마트 온라인 판매 1위를 기록한 점 등을 치하하면서 공로가 큰 임직원과 부서에 시상하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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