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균형잡힌 녹색식생활을 보급한다는 취지로 오는 30일 인천전통음식학교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전통음식학교는 식생활 지도자과정, 학교급식교사 전통식문화교실, 차세대 전통식문화교실, 전통식문화 초급과정, 가족전통식문화 캠프 등 5개 교육과정에 걸쳐 체계화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는 향토음식 연구 모임 등 전통식문화 교육에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줄 계획이다.

또 여름방학 기간에는 온가족이 2일간 전통식생활교육과 농촌체험 등을 함께 할수 있는 가족 전통식문화 체험캠프도 운영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생활 패턴의 서구화와 외부화로 소아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고 있고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이 모여 식사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해주고 한국 전통식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은 3월부터 9월까지 각 과정별로 다르게 운영되며 인천시민이면 누구가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과정과 신청방법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rgo.incheon.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전화문의는 ☎ 032-440-6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