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지역 브랜드 '슈퍼오닝쌀'의 고품질 원료곡 확보를 위해 올해 슈퍼오닝쌀 원료곡 생산단지 3687ha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2억원을 들여 6개 가공업체(농협 4곳, 농협회사법인 2곳)와 함께 슈퍼오닝쌀 원료곡 생산단지에서 2개 품종(추청벼, 고시히카리)을 재배해 원료곡 23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슈퍼오닝쌀 원료곡 생산단지에서는 품종별 맞춤 비료와 볏짚 사용을 통해 미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슈퍼오닝쌀 원료곡생산단지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 연간 2차례에 걸쳐 재배기술 교육도 실시한다.

오는 22~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이력추적제도 등 우수농산물 인증 교육도 한다.

시는 원료곡 생산단지에 대한 수확 전 포장심사를 거쳐 합격한 논에서 생산된 원료곡만 수매하고, 판매 전에 완전미 비율, 단백질함량 등 10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통해 엄선된 쌀만을 슈퍼오닝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슈퍼오닝쌀은 작년에 호주와 독일에 37t을 수출했다"며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전체 논 1만4600여㏊ 가운데 슈퍼오닝쌀 원료곡생산단지 논 3687㏊에 대해 관리.수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