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기 전에 빼자"..다이어트 식품 인기

  • 등록 2010.03.15 15: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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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오기 전에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이어트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하는 CJ오쇼핑은 이달 들어 방송 1회당 매출이 지난 1∼2월에 비해 28∼45% 늘어났다.

작년 3월 기록한 방송 1회당 평균 매출과 비교해도 15% 증가했다.

식사를 대신해 먹을 수 있는 체중 조절형 식품이나 알약 또는 과립 형태로 섭취하면 체지방 감소 효과를 내는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CJ오쇼핑은 오는 5월까지 다이어트 제품 매출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을 다루는 방송 편성을 늘릴 계획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상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

GS샵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이달 들어 다이어트 보조식품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GS샵 관계자는 "보통 다이어트 식품 성수기는 여름을 앞둔 5∼6월이지만 최근의 `몸짱 열풍'에 힘입어 성수기가 앞당겨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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