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18일부터 '마르게리타 피자', '모짜렐라 바질페스토 피자', '베지터블 피자', '3 치즈 & 양파 피자' 등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냉동 피자 4종을 1개당 650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에 랍스터를, 최근에는 9900원짜리 골프채 등을 해외에서 대량으로 들여왔던 이마트 해외소싱팀이 이번에는 이탈리아 피자 10만개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이탈리아 피자는 반죽을 24시간 숙성한 후 수제 롤링을 통해 '도우'를 만들기 때문에 빵의 탄력도가 높아 식감이 좋고, 올리브 나무를 사용한 화덕에서 구워 향미감을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해외소싱팀이 2008년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PL(자체상표) 박람회에서 발굴, 3차례에 걸쳐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이번에 대량으로 수입해 판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최성호 부사장은 "현재 이마트는 세계 34개국에서 해외소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발굴해 다양한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