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편의점 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26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 획득에 성공할 경우 '축하합니다', 실패하면 '수고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이 메시지를 '#0000'로 전송하는 3만명에게 선착순으로 매일유업의 흰우유(200㎖, 750원)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메시지를 보낸 전원에게 '김연아 윈터게임즈' 모바일 체험판을 주고, 100명을 추첨해 '김연아의 7분 드라마(중앙출판사, 1만5천원)' 자서전을 선사한다.
이 회사가 진행하는 '가자! 캐나다 밴쿠버로!' 이벤트는 평소 이벤트보다 응모 건수가 두 배가 많은 2만5천건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육회전문점 '유케포차' 논현점은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축하 이벤트로 이날 하루 동안 육회메뉴를 반값에 팔고 육회주먹밥을 무료로 증정한다.
삼겹살전문점 '군삼겹' 길동역점은 테이블당 군삼겹 메뉴 1인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우직거래마을인 영월과 김포의 다하누촌도 26~28일 한우사골을 30% 할인 판매하며, 다하누곰탕을 3개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3+1 행사를 벌인다.
온라인한우쇼핑몰 다하누몰은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면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떡갈비(1.2kg)를 3만6900원에서 25%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꼭 금메달 소식을 알려주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3.1절을 앞두고 라이벌인 일본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면 더욱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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