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음식점 주방 CCTV 설치비 50% 지원

  • 등록 2010.02.24 12: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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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음식점의 청결 강화를 위해 주방 내부를 CCTV를 통해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음식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 상반기 음식점 3∼5곳을 선정, 영업 시간에 주방 내부의 조리 과정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 등을 CCTV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소당 350만원 가량의 CCTV와 모니터 설치비 중 절반을 지원해 주고 반찬 공동 배식대도 설치해 줄 방침이다.

공동 배식대는 처음 제공한 반찬 외에 고객이 더 필요할 경우 스스로 갖다 먹도록 해 남은 음식물을 없애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시는 올해 이 사업을 시범 추진한 뒤 내년부터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오는 3월 희망 업소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음식점을 선정,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 녹색식당'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

전용한 시 위생과장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위생적인 음식을 만들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방 공개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예산이 많지 않아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매년 참여 업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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