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작년 매출 SSM 1위

  • 등록 2010.02.02 15: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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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을 벌이고 있는 롯데슈퍼가 지난해 경쟁업체인 GS슈퍼마켓을 제치고 매출액에서 동종업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슈퍼는 점포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으로 경영을 펼친 결과 매출이 2008년보다 33.1% 증가한 1조500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까지 매출액이 롯데슈퍼에 앞서 있었던 GS슈퍼마켓은 지난해 1조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낸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근소한 차이로 롯데슈퍼가 기업형 슈퍼마켓 업계에서 매출 1위에 등극했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점포 수를 62개 늘려 현재 전국에 17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21개 점포를 작년에 신규 개장한 GS슈퍼마켓은 126개 점포를 두고 있다.

두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적이 적은 슈퍼마켓을 주로 운영하고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168개 점포에서 지난해 5천억원 정도의 매출을 냈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서울에 1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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