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업계에서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선물 판촉에 나섰다.
이번 밸런타인 데이가 설과 겹치면서 수요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각종 이벤트를 열어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인 디앤샵은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행사를 마련해주는 `밸런타인 데이 러브러브 페스티벌'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인터넷 게시판에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을 선정하고 공개 프러포즈 기회를 제공하고 쇼핑 적립금 20만원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행사 기간에 선물 포장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초콜릿을 선물에 함께 넣어주고 매일 오후 2시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배송비를 면해주는 행사도 벌인다.
인터파크는 초콜릿과 꽃다발을 한번에 배송할 수 있는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하고 G마켓에서는 연인들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문화공연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공연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오는 10일까지 향수와 화장품 선물 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좋은 제품들을 모아 제공하기로 했다.
편의점 업계도 초콜릿이나 밸런타인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경품이나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달 3∼15일 훼미리마트에서 초콜릿을 구매하고 영수증 속 행운번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명품 가방 등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벌인다.
매장에 비치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에서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고르면 무료로 배송을 해 준다.
세븐일레븐 역시 오는 15일까지 초콜릿 구매 고객이 영수증 행운 번호를 응모하면 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미니스톱은 초콜릿 종합세트를 사전에 예약 구매하거나 먼 곳에 있는 연인에게 보내려는 고객에게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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