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마크' 농산물 매출 1조원 시대 눈앞

  • 등록 2010.01.25 10: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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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1년째를 맞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산물의 매출액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도는 25일 "지난해 G마크 농산물 매출액이 7213억원으로 전년도인 2008년에 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에는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올해 G마트 인증업체 및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 판로, 학교급식, 직거래 등을 확대해 G마크 농산물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2000년 처음으로 시작된 도내 우수 농산물 G마크 인증제는 2003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경우 7년만에 10배의 성장세를 보이게 된다.

G마크 농산물은 지난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에서 1천345억원, 현대와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에서 187억원, 농협하나로마트와 축협매장에서 788억원, 초중고 학교급식에서 16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미국.호주.일본.중국 등 해외 수출로 67억원, 직거래 장터에서 137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 매출액은 이천쌀 운영본부의 임금님표 경기미가 693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축산물로는 동두천 소재 청미원이 688억원의 돼지고기를 판매해 최고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G마크 농산물은 12개국에 김치와 경기미, 장류, 버섯, 배, 포도, 탁주 등 13개 품목이 수출됐다.

도는 G마크 농산물 매출액의 급속한 증가가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철저한 품질 관리, 친환경적인 재배,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유지 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0년 30여개 품목으로 시작한 G마크 인증제는 지난해 50여개 품목 166개 업체로 확대됐으며, 도는 2012년까지 인증업체를 3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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