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한우 암소를 부위별로 20~40%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이후 한우 가격이 작년보다 20% 이상 오른 데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기축년(己丑年) 소의 해를 마감하며 굿바이 기축년이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올해 한우 판매 행사 중 최대 규모인 한우 1천두(80t) 가량의 물량이 준비됐다.
행사에서 한우암소 등심 1등급과 한우암소 국거리가 100g당 각각 5800원, 2850원에 판매되며, 한우국갈비(1.5kg/팩)는 6800원에 선보이는 등 정상가보다 20~40% 싸게 판매된다. 등심을 구매하면서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10% 깎아준다.
이마트는 내년 1월 1일에는 등심 1kg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준비한 한우곰탕(800g)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마트 한우 담당 홍성진 바이어는 "쇠고기 이력제 시행 이후 하반기 한우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만큼 소비자들의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면서 "2010년에도 한우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산지 직거래전, 사전 기획행사 등을 통해 한우 가격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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