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대광고 방지 소비자 권익 보호
건기식 사업자 교육 등 업계발전 지원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경제수준이 향상되면서 한국인의 식습관까지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영양과잉·편중, 환경오염,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의 만연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노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증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부족한 영양소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충족시키고자 하는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을 확보 및 건전한 유통.판매를 통한 소비자보호를 꾀하고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 하에 2002년 ‘건강기능식품법’이 제정되어 2004년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러한 제도적 테두리 안에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단체로 올해 설립 21주년을 맞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협회장 양주환)는 이러한 사회,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의 유지 및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크게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위·과대광고를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건전한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사전심의 기관으로 지정되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영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지식을 습득케 하고자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법정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영업자 사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하여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업계 공동발전을 위한 지원확대를 목표로 정부 및 학계 등과 협력해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및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건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의 과학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4년 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업계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과 시장규모는 매년 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이해 정도가 부족하여 대부분의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이 그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정부(식약청)의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건식협회는 소위 건강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확보하고자 2010년을 ‘건강기능식품 제대로 알기 대국민 홍보의 도약의 해’로 삼고, 식품의약품안전청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통해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양주환 회장은 “취임 이후 한국건강기능식품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발로 뛰는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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