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쿠키트리가 만든 과자를 내년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는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www.heart4u.or.kr)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별도 쇼핑몰 사이트(www.cookietree.or.kr)가 구축되면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트리는 아울러 내년부터 재료구입처인 한국생활협동조합과 유명 베이커리, 기업체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쿠키트리는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용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에 복지관 내 작업장을 마련하고 1~3급 장애인 10명을 비롯해 20여명의 작업팀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9월부터는 쿠키 3종, 튀일(전병류) 3종, 만주 1종 등 모두 7가지의 과자를 우리밀을 주재료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단체 후원인 대상 판매와 복지관 판매코너 개설, 전화 주문 등을 추진해 최근까지 모두 6종 기준 1500세트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쿠키트리는 이달 15일부터 성탄절과 연말연시 이벤트 상품으로 생크림과 치즈, 고구마 등 4가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복지관 이선덕 쿠키트리팀장은 "자부심과 즐거움에 피곤을 모르고 일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착한 과자 쿠키트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031-320-4800)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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