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가을을 맞아 유통업체들의 와인 판촉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국내 와인수입업체들이 `와인 데이로 정해 기념하고 있는 10월 14일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 등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15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죽전점에서 다양한 와인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전에 백화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던 1.5ℓ 크기의 파티용 와인을 본점과 강남점, 죽전점에서 선보인다. 칠레산 `디마르티노 싱글 빈야드 까베르네 쇼비뇽 매그넘(1.5ℓ)을 점포별로 25병씩 7만5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와인전으로 `간치아 모스까또 다스티 03와 `푼또 알또 피노누아 03를 2만원대에 판매하고, 와인 마니아들을 위한 부르고뉴 와인 `르로이 쌩베랑 01을 특가에 선보인다.
신세계 이마트도 대규모 와인장터를 14일부터 18일까지 용산점, 역삼점, 경기 죽전점, 대전 둔산점, 대구 만촌점에서 연다.
프랑스의 최고등급 와인인 `샤또 딸보, `샤또 브랑 깡뜨냑, `샤또 지스꾸르 등과 미국 컬트 와인의 대명사 `오퍼스원 등 품질에 이상은 없으나 레이블이나 캡 등 외부에 약간의 손상이 있는 상품을 포함, 총 1500여종 20만여병의 와인을 30~9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2009 롯데 와인데이 페스티벌을 열고 스위트 와인과 아이스 와인 5품목을 40~60% 할인 판매한다. `간치아 로미아 피치, `깐틴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R/K캔더만스 레이트 하비스트, `F/W샤도네이 아이스와인, `티아라 와인 등이 행사 상품으로 준비됐다.
롯데마트도 21일까지 전 점에서 `유명 와인 대축제를 열고 `1865, `옐로테일 모스카토, `빌라엠, `몬테스알파 등 70여종의 인기 와인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점에서 14일 하루동안 `와인데이 기념 창고대방출 행사를 열어 스파클링와인, 로제와인 등 연인들을 위한 인기 와인을 중심으로 약 200여 종의 재고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와인 초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만원, 2만원짜리 균일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와인 초특가전을 열고 칠레산 `가또네그로 까베르네, 이탈리아산 `빌라엠 로미오/줄리엣, 독일산 `블루 넌 돈펠더 등 인기와인 10종을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프랑스산 `제라드베트랑, 칠레산 `그라시아 리저브 등 다양한 와인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