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매생이 특화사업 추진

  • 등록 2009.04.22 0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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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지역의 대표적 무공해 식품인 매생이를 이용한 과자류 생산에 나서는 등 매생이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장흥군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청정 수산물인 매생이를 이용한 가공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전략을 마련했다.

기초 조사 결과 매생이 소비가 중.장년층의 계절 별미에 머물고 있어 이를 청소년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1차, 2차, 3차 가공제품 생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차 가공으로는 원료용 분말 생매생이 생산, 2차 가공 제품은 청소년층을 겨냥한 과자류 제조 및 상품화, 3차 사업은 면역증강제품 등 기능성 제품 개발과 산업화 등이다.

여기에 필요한 매생이는 연간 1000여t 이상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생이 전량에다 인근 해역에서 나는 일부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군은 2010년까지 민자 등 모두 150억원을 들여 장흥읍 해당 산단에 300여㎡ 규모 이상의 공장을 건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경남지역 한 업체와 100억원대 투자 협의 중으로 오는 6월중 투자양해각서(MOU) 체결과 내년초 공장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흥산 매생이는 개펄이 잘 형성된 해역에서 생산돼 미네랄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다른 지역 매생이와 비교가 되는데 가격도 2배 이상 비싸다는 것이 지역 어민들의 설명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공장 건립이 가시화되면 친환경 참살이 으뜸상품으로 지역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가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고품질 매생이 생산을 위해 유통시설 개선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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