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추진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의 시행을 위해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430억원의 지원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국비사업은 농기계임대,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수리시설 개보수 및 인산생산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과 친환경 농업 직불제와 농가경영 개선 등이며, 내년도 총 사업비 585억원 중 국비를 제외한 나머지 155억원은 지방비(90억원)와 농림수산식품부 융자분(30억원), 자부담(35억원)이다.

시는 또 이번 국비보조신청 사업 이외에 내년도 강화군의 농촌체험마을 조성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설치사업 등을 위한 56억여원은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비로 추가 신청할 방침이다.

시는 이밖에 작년 말부터 부정수급 문제를 일으킨 논농업직접지불제 보조금 112억원은 관련법 개정이 끝나는 올 하반기에 따로 신청키로 했다.

한편 이번 농업.농촌 및 식품발전 5개년 계획 시행엔 총 1조3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