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우리밀 대규모 생산단지 조성

  • 등록 2009.03.10 15: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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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0일 국산밀의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겨울철 유휴농경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익산시 동산동 일대에 우리밀 생산단지를 100ha 규모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북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우리밀 생산단지는 고품질쌀 최적경영체 육성 사업에 선정된 “한그루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벼를 재배한 후 우리밀을 2모작으로 재배하는 벼-밀 대규모 재배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밀은 연간 1인당 33.7kg으로 쌀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은 작목이나 2008년 현재 2500ha 정도로 자급률이 0.3% 수준이다.

또한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웰빙 바람과 함께 국산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산 밀에 대한 수요는 점차 커지고 있어 국산밀의 자급생산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국 밀재배면적을 2012년까지 1만 4300ha 규모로 늘려간다는 농식품부의 정책 추진방향에 맞추어 밀 재배면적을 이번 우리밀 생산단지 조성을 계기로 연 100ha이상 씩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북 농업기술원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벼-밀 재배기술 체계를 정밀 검토함과 동시에 대규모 단지조성에 따른 생산비 절감기술 등의 재배 매뉴얼을 작성 보급함으로써 안정적인 국산밀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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