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쌀 명성은 '과학적 관리' 덕분

  • 등록 2009.02.17 13:18:03
크게보기

전남 해남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한 '쌀 품질 관리실'이 해남 쌀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2007년 전남 도내 최초로 쌀 품질관리실을 설치, 군내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한 성분 및 품위 분석 등을 통해 쌀 품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품질 관리실은 지난해 9월 전남도 최초로 '품종판별인증'을 획득,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품질관리실은 성분 분석을 통해 벼 품종 혼입률과 단백질, 수분 등 쌀 품질을 엄격하게 분석해 통보함으로써 토양에 대한 적절한 시비 등을 할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해남 쌀 브랜드인 '땅끝 햇살'을 비롯해 '탑라이스' 등 매년 200여 점의 쌀에 대해 DNA 등 성분 분석을 통해 성적표를 산출, 쌀 품질 향상을 위한 지도 점검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브랜드 쌀에 대한 주기적인 품종 순도율 분석을 통해 최고급 쌀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6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우수 브랜드쌀 '한눈에 반한 쌀'의 고품질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쌀 품질관리실을 통해 분석한 땅끝 햇살은 완전미율이 2007년 78.1%에서 지난해 96%까지 높아졌고, 품종 순도율 또한 63.9%에서 93.1%까지 향상됐다고 군은 전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