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햅쌀 전략' 극대화

  • 등록 2009.02.01 2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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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지난 2007년부터 쌀 생산시기를 크게 앞당기는 햅쌀 전략으로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올해는 조기재배 면적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전략은 쌀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앞당겨 생산해 판매도 쉽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는 이른바 블루오션(Blue Ocean)전략이다.

군은 지난해 친환경 재배단지인 도암면과 작천면 일대 110여ha에 햅쌀 조기재배 단지를 조성하는 등 모두 570여ha에 심어 큰 성과를 거뒀다.

조생종이면서도 미질이 뛰어난 '운광벼'가 선택됐으며 최소 1개월 이상 빠른 9월초 수확을 마쳤다.

특히 이 품종은 생육기간이 짧아 병해충과 자연재해 등의 재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는 등 경영비 절감효과도 있다.

올해는 친환경 영농자재비 등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조기재배 면적을 800여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기 재배 쌀은 대부분 우렁이와 오리, 쌀겨농법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일반쌀 보다 최소 20-30%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군은 향후 2-3년 이내에 전체 벼 재배면적 1만3000여ha의 20% 이상인 30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룡 친환경농산팀장은 "재배시기가 달라 노동력 분산과 홍수출하 억제 등의 효과도 크다'며 "지역농협과의 계약재배, 대형 유통점 등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 등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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