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익산에 국가 식품클러스터진흥원을 설립키로 했다.

12일 전북도는 "국가 식품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익산시 왕궁면 일대(400㏊)에 인력양성과 투자유치 등 핵심사업을 추진할 진흥원을 이르면 2010년께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진흥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식품진흥법을 개정하거나 설치 근거를 마련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조만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도는 또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통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새만금지구에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설립하고 정예농민 양성을 위한 농업 사관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해 식품 전문단지를 조성한 뒤 국내외 식품기업, 민간 연구소, 연관기업 등을 유치해 동북아 식품 허브((hub)로 육성하려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