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 굴값 김장철 맞물려 40-50% 올라

  • 등록 2008.11.27 1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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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산 굴 가격이 생산량 감소, 김장철 수요 등과 맞물리면서 예년보다 크게 올랐다.

국립수산과학원 고흥수산사무소는 27일 도화, 포두, 금산, 남양 등지에서 굴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산지가격이 kg당 1만-1만5000원으로 지난해 6000-8000원보다 40-50% 가량 올랐다.

강수량 부족 등으로 성장 속도가 다소 늦은 편이나 폐사율도 9.5% 정도로 평년 20% 안팎에 비해 크게 낮다.

특히 주산지인 경남 통영과 여수지역이 최악의 굴 작황을 보인 것과는 달리 고흥지역은 저수온과 밀식 자제 등으로 작황이 양호한 편이다.

고흥사무소는 굴 작황에 큰 영향을 주는 밀식 자제를 적극 지도, 지난해 70% 수준인 2300여대만 시설했다.

고흥산 굴은 수질이 깨끗한 영양염류가 풍부해 대도시에서 김장용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막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 수산물이다.

고흥지역은 올해 120여어가가 190ha에서 6900여t을 생산, 110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고흥수산사무소는 일부 해역에서 석회조류와 따개비 부착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어장환경 관리를 빈틈없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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