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나루조합 '새싹채소 재배 고소득'

  • 등록 2008.08.24 12:26:01
크게보기

전남 나주의 한 영농조합이 새싹채소를 틈새작물로 재배, 짭짤한 소득을 올려 화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공산면 영산나루새싹작목반이 새싹채소용 종자를 생산, 최근 판매해 4억5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 조합은 작년 10월께 5ha의 논에 벼 후작으로 쌈배추와 다채, 청경채 등 새싹채소를 재배해 올해 6월께 100여t의 종자를 생산, 전량을 계약 판매했다.

이 조합의 새싹채소 종자 생산은 매년 재배면적을 줄어야 하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벼 농사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농업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해 국내 최대 새싹채소 생산 전문업체인 경기의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과 종자 공급협약을 맺었다.

대농바이오는 2003년부터 국내 최초로 '해가든'이라는 브랜드로 새싹채소를 출시 새싹채소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업체다.

이 새싹 채소는 쌀 보리 재배에 비해 1000㎡당 10만원 이상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등 벼와 보리 등 미맥작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노병북(67) 영산나루새싹작목반 대표는 "쌀과 보리를 고수했던 작물 재배 패턴에서 고소득이 가능한 틈새작물 재배로 옮긴 결과다"며 "새싹 채소는 친환경 안전 농산물인 만큼 소비확대 등 경쟁력도 높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