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 해남 고구마가 오는 10월 유럽으로 수출된다.

해남군은 "aT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함께 최근 네덜란드 유통회사와 실무협상을 통해 해남 고구마 60t을 연내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남미산 고구마를 수입한 네덜란드 유통회사는 해남산 품질에 매우 만족해 했으며 앞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오는 11월 현지 수입업체 주선으로 유럽 최대의 식품판매회사인 테스코 매장을 통해 해남 고구마 홍보행사를 갖고 유럽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출을 위한 조건, 규격 등 세부사항 협의가 끝나 오는 10월 해남 고구마가 본격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네덜란드 등 유럽은 고구마를 가공해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