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일본 긴키대 수산연구소와 참다랑어 양식기술 교류 협정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6일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에서 가진 협정식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의 외해양식 기술과 긴키대 수산연구소의 참다랑어 수정란 이식, 종묘 채포 및 수송기술 등을 서로 교환키로 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 참다랑어 및 외해양식 연구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계획하는 등 학술연구 활동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한석중 제주수산연구소장은 "참다랑어 양식연구는 국내에서는 남해수산연구소 증영식연구팀에 의해 양식기술 로드맵이 제시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국립수산과학원 주관 하에 수산특정연구과제로 채택돼 양식가능성 검토 등 전반적인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긴키대 수산연구소는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예산을 중점 지원받아 참다랑어 등의 양식과학국제교육연구거점으로 육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