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황룡 사과작목반과 삼서 단감작목반이 농촌진흥청에서 2009-2011년 2단계로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농촌진흥청이 유관기관과 단체, 농업인 등과 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지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기술지원단을 편성. 운영해 전국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황룡 사과작목반과 삼서 단감작목반은 앞으로 3년간 해마다 1억원씩 모두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매월 탑프루트 기술지원단의 현장 컨설팅과 함께 사과,단감 재배 매뉴얼에 의한 인공수분, 적과, 적정시비 및 병해충 종합관리 등 과학영농기술을 통해 최고 품질의 과일생산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의 대표 과일인 사과와 단감을 보다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할 수 있게 돼 전국 최고의 과일생산단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삼서면 유평리 사과단지 23.2ha가 사과 탑프루트 프로젝트 시범단지로 선정된 데 이어 전국 탑프루트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