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짝퉁 천일염 `꼼짝마!'"

  • 등록 2008.08.05 0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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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 천일염을 전남산 천일염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전남도가 수입산과 전남산 천일염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 개발에 나섰다.

5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입 천일염이 국내산으로 불법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남산 천일염과 수입품을 과학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연구원은 국내외 학술지 등에 대한 문헌조사와 함께 전남산 천일염 10건, 수입 천일염 50건의 시료를 확보해 성분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수입산과 국내산 천일염의 수분과 염화나트륨 등 일반성분, 나트륨.칼륨.칼슘 등 미네랄 성분에 대해 연구작업이 진행 중이며 성분분석을 통해 천일염 구별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황산이온과 브롬, 질산이온 등 음이온 성분에 대한 분석작업을 마치면 연말까지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국내산과 수입품 구별방법을 발표하기로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광물로 분류됐던 천일염이 최근 '염관리법' 개정으로 식품으로 인정되면서 수입 천일염이 밀려 들고 있다"며 "이번 연구작업을 통해 전남산 천일염의 우수성도 함께 밝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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