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신뢰확보.가격인하 절실"

  • 등록 2008.08.04 17: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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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비자들은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신뢰확보와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는 시가 광주YWCA에 의뢰해 지난 7월 광주지역 20세 이상 남녀 4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38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68.1%를 차지했다.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제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가 67건(39.6%)으로 가장 많았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가 52건(39.6%)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품질인증의 신뢰성 회복(148명 26.5%), 판매가격 인하(127명 22.8%) 등을 꼽았다.

또 원산지 표시제에 대해 보완돼야 할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상인 및 유통업자의 양심을 꼽은 응답이 209명(40.0%)으로 가장 많았고 관리감독의 소홀 160명(30.6%), 위반시 미비한 처벌 72명(13.8%), 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 39명(7.5%), 소비자 의식 개선 36명(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가 217명(67.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맛과 영양이 좋아서 49명(15.3%), 웰빙추구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32명(10.0%), 환경보호 차원에서 11명(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알고 있다가 275명(56.0%)으로 가장 많았지만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는 응답도 36.5%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농가 육성과 판로개척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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