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지난 16과 18일 2회에 걸쳐 전남 여수시 남면과 화정면 일대의 해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고소득 품종인 감성돔, 볼락, 돌돔, 넙치 우량종묘 해당수역에 방류했다.

최근 전남연안은 감성돔, 볼락 같은 고급어종의 어획량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번 종묘방류는 고갈된 어업자원을 회복해 바다목장 해역 어업인들에게는 직접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감성돔과 볼락 종묘방류 해역은 미리 해저에 인공어초와 해중림 조성 등의 친환경적인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방류함으로서 방류된 개체가 안정적으로 정착 및 서식할 수 있도록 생존력을 높여 향후 2～3년 후에는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해수산연구소는 “2010년까지 동 지역의 전남 바다목장 해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인공어초 및 해중림초를 투하하고 고급어종의 대규모 방류를 실시해 자원을 조성함과 더불어 각종 생태체험 및 학습시설, 인공낚시터 등 관광체험시설을 조성, 생태 기반형 바다목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