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 등 지역특산물 약리효과 분석

  • 등록 2008.07.16 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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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을 육성하기 위해 울금(鬱金)이나 황칠나무 등 지역 특산물의 약리효과 분석에 나섰다.

16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자원인 진도산 울금과 황칠나무, 전남산 김치.젓갈 등에 대한 특성과 약리효과를 분석 중이다.

연구원은 카레의 주원료이며 탁월한 건강증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울금에 대해 국내외 학술지에 대한 문헌조사와 진도 현지 생산법인을 상대로 한 방문조사를 벌여 유효성분을 추출해 시약을 확보했다.

산지별, 가공방법별로 시료를 확보해 지표물질과 식중독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 미네랄 함량, 항암.항산화.항염증 등에 대한 효과 분석도 벌일 계획이다.

천연의약품은 물론 웰빙,건강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진 황칠나무에 대해서도 약리효과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장흥 등 도내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는 현재 구체적인 자생지와 육종 등에 대한 현황 파악을 벌이고 있으며 잎과 나무껍질에서 빼낸 추출물을 이용해 실험용 면역세포의 분양 및 배양 가능 여부에 대한 실험도 진행중이다.

또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와 젓갈에 대한 특성 분석작업도 벌이고 있다.

숙성기간별 김치와 각종 젓갈류에 대한 국내외 학술지 80여편에 대한 문헌조사와 함께 시료를 추출해 김치의 염도와 총산도, 젓갈의 염도와 조단백질 등에 대한 성분분석을 하고 있다.

연구원은 김치와 젓갈에 대한 연구작업을 토대로 전통식품의 브랜드화 작업을 거쳐 도민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고장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식품자원을 분석해 그 효과와 가치를 과학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식품자원을 지역특산물로 육성하고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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