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미니 밤호박' 수확 한창

  • 등록 2008.07.10 1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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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 호박사랑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호박 수확에 한창이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단호박 수확시기를 맞아 국내 최대 '미니 밤호박' 생산 유통법인인 '호박사랑' 조합원들이 최근 틈새농업 전략소득 작물로 육성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단호박을 선별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크기별로 분류된 이들 호박은 수분조절을 통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장실로 옮겨져 10일 가량의 숙성을 거쳐 세척 및 포장을 한 뒤 유명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에 납품하고 택배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호박사랑은 단순한 생산에서 탈피해 가공과 유통이 결합한 경영으로 단호박을 첨가해 출시한 국수와 아이스크림, 사탕, 떡국, 떡볶이, 수제비, 즙 등의 가공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출하시기가 다른 전남도내 구례와 무안, 신안, 진도, 해남 등과 전북 고창, 강원 영원.정선, 제주 등 전국에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유통하고 있다.

이 법인은 연간 일반 단호박 1000여t과 미니 밤호박 200만여개를 생산해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농산물 유통회사에 지난해 190t을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올해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수출키로 하는 등 해외 판매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백인엽(45) 대표는 "함평산 '미니 밤호박'은 전국 대형 유통매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하다"며 "2005년 생산이력제를 실시하고 2006년 친환경인증, 올해 GAP(우수농산물제도) 인증을 받은데다 나비축제의 성공에 힘입어 주문이 날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단호박을 이용한 요리방법과 주문 등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www.pumpkin.ne.kr)을 통하거나 전화(061-324-1106)로 문의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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