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천마를 이용한 식품개발을 위해 4일 군청회의실에서 연구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한국식품연구원 박용곤 박사는 천마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 식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배합과 숙성의 변화를 거쳐 맛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

냄새를 제거한 식품이 개발될 경우 그동안 즙이나 환 종류로만 시판되던 천마식품 영역이 일반 기능성 식품으로까지 확대돼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은 용역이 완료되는 10월부터 천마를 이용한 된장과 식초 등에 대한 제조기술을 각 읍면 부녀회나 작목반 등으로 우선 보급시킬 방침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인근 도시주민들을 대상으로 천마를 이용한 기능성 웰빙식품 홍보는 물론 다양한 식품개발 등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