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초.중고교는 급식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학교급식연대는 최근 도내 초중고 60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급식에 미국산 쇠고기의 사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116개 학교가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는 각각 111개교와 2개교였으며 호주나 뉴질랜드 수입산을 사용한 학교는 5개교로 조사됐다.

또 앞으로 학교급식에 어떤 쇠고기를 사용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내산 한우를 쓰겠다는 학교는 111개교, 국내산 육우 3개교, 호주나 뉴질랜드 수입산 2개교로 나타났으며 미국산을 쓰겠다는 학교는 한군데도 없었다.

전북급식연대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겠다는 학교가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에 응하지 않은 학교도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