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행정의 모범 광주식약청

  • 등록 2008.06.20 1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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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식약청(청장 왕진호)은 지역 식품·의약분야 국민건강을 책임지며, 모범적인 지역청으로 오늘도 최일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식약청은 광주, 전남, 전북 및 제주 등 4개 시도(총 45개 시군구)의 580만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중추적인 안전보장기관으로서 1996년 4월 발족한 이래 지난 12년간 PPA 감기약 파동, 불량만두사건, 김치 기생충알 사건, 분유 식중독균 검출, 트랜스지방 등 크고 작은 숱한 위기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왔다.

최근에는 생쥐 새우깡, 참치칼날 등 이물사례와 수입소고기 광우병 파동과 조류독감(AI)과 식품안전 위기 사태에 있어 국민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추구를 위해 식중독 예방사업 강화와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제공 활성화 등 고객 감동 실현을 추진 중이다.

생식위주 지역민 감안 ‘식중독 예방’ 특히 신경
‘지역 전통식품 안전 매뉴얼’ 안전성 제고 노력


다발지역 1:1 집중관리


광주식약청은 먼저 식중독 다발지역을 1:1 집중관리해 식중독 예방사업 강화하고 있다.

생식을 선호하는 지역주민의 식습관과 다도해지역의 풍부한 해산물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비율이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전국체육대회(여수)와 전북도민체전(부안) 등 집단 급식이 이뤄지는 중요행사가 예정돼, 우선 여수와 부안 두 곳의 횟집 등 84개소를 선정해 칼과 도마 등에 대한 위생진단검사, 종업원 집합교육실시, 살균소독제를 제공, 사전예방과 소비자 위생감시원을 활용해 미흡업소를 지도·점검하고 중점관리 할 예정이며 결과 분석한 후 이를 취약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등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식의약 안전관리 강화를 강화한다.

지난 2006년도 영·유아보육시설 등 54개 시설에 대한 위생 실태를 점검한 결과 63%인 34개소가 식품안전관리에 있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3차에 걸친 단계별 식품안전관리 지도·계몽을 실시, 위생관리매뉴얼을 제작·보급해 위생수준의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07년도에는 전체 127개 시설 중 3개소를 제외하고는 위생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08년도에도 관할지역내 137개소에 대한 현장교육 위주의 식품안전관리 활동 추진과 실정에 맞는 맞춤형 위생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설별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키 위한 사업을 확대했다.

먼저 광주식약청과 시·도 합동으로 구성된 ‘식의약안전관리단’을 올 2월 구성·운영해 농·어촌 중심 무료체험방과 떳다방 등 피해사례를 조사하고 문제업소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노인요양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정기적인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아울러 여학교는 화장품, 양로원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치원은 완구용 화장품 등에 대해 현장 방문해 제품에 대한 오남용사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워크샵을 추진했다. 더불어 관할지역 소재 대학 식품관련학과와 MOU를 체결해 어린이 식품위생영양교육을 시작했다.

대학생 식품관리원 성과

청은 40~50대의 여성 중심의 기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형태를 탈피해 올 해 처음으로 대학생 70명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새롭게 위촉, 5000명을 목표로 100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식중독예방 손 씻기, 부정불량식품 식별요령, 고른 영양섭취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식품위생·영양교육을 실시 중이다.

결과적으로 교육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의 호응이 커 5월말 현재 60개교 5845명에 대한 교육이 실시돼 올 한해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전통식품인 젓갈류와 장류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전통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운영해 ‘지역전통식품안전관리매뉴얼’을 제작, 관내 400여개 업소 등에 보급하고 2007년 광주국제식품산업전에서 발표함으로써 전통식품의 품질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해 전통발효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자율점검제를 통해 효율적 사후관리와 업계 지원행정을 강화하고 있는데, 자율점검제는 의약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 면에서 업계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보고토록 하는 것이다.

지난 2005년 처음 실시된 이 제도는 지난해의 경우 우수업소 6개소를 선정, 표창과 함께 차년도 정기감시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업소 자율의 품질관리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업소의 비율을 상위 10%에 해당하는 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 평가점수 기준 미달 업소에 대해 관리수준 향상을 위한 현장방문과 지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방문 홍보활동을 통한 소비자 주권 구현과 함께 업계의 관리능력 증진을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법령과 시책에 대한 지식 전달과 교육, 고객후견인단 운영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실시 및 민원설명회도 아울러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식약청은 연간 4회에 걸쳐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식의약품 제조업체 등 자가품질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품질관리업무에 관한 정보 상호 공유를 목적으로 ‘자가품질검사정보교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식약청 관할지역내 식품위생검사기관의 분석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과 관련, 주요장비관리지침 등 업무매뉴얼 제공, 시험분석항목에 따른 Grouping 및 분석실습교육을 식품위생검사기관별로 교육하고 있다.

관련기관 공조 우려업소 감시

그 밖에 민원 및 진정 등 문제우려업소에 의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체 기획단속과 유관기관인 지자체·관세청·심평원과 합동으로 감시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민간부문의 명예지도원과 모니터요원 등 비정규직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부정·불량 의약품의 유통근절 등 저비용·고효율성 행정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방문 손씻기 체험과 지자체와 공동으로 모범음식점 지정 강화, 문구점 등 초등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 판매업소 실태조사, 학교별 소비자감시원 위생지도 담당제 지정·운영, 김밥 등 위해우려식품 등 위해물질 중점 관리 등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 관할지역이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 등 서남권 개발과 관련하여 여수, 목포, 군산 등 관할지역 내 국립검역소가 담당하고 있는 수입식품 검사업무를 조만간 이관 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현재 업무 증가에 따른 관련 인력 및 소요 예산 등을 대폭 확충할 필요성을 가지고 본청 및 행정안전부 등 관계 당국과 적극 협의 중에 있으며, 국토의 22.5%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국민건강과 식품·의약품 안전보장, 그리고 새롭게 발생하는 수입식품관리 등의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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