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식품원료.김 가공업체 170억 투자협약

  • 등록 2008.06.18 11: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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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담양군.신안군은 1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제과.제빵원료 생산전문업체인 선인, 김 가공업체인 안성씨푸드와 1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선인은 담양군에 부지 1만㎡ 규모로 100억원을 투자해 제빵.제과원료 생산시설을 갖추고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을 농민과 계약 재배해 수매하는 방식으로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안군에 1만3000㎡ 규모의 생산시설 부지를 마련한 안성씨푸드는 70억원을 투자해 김 산지 가공 공장을 건립하고 이를 일본, 중국 등 동남아 시장과 미주, 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자를 약속한 선인은 1987년 선인상사로 출발해 현재 충남 아산과 경남 밀양에서 제과.제빵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지역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탄탄한 유통망과 가공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안성씨푸드는 신안, 진도, 완도 등 도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원료로 김, 자반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전남도는 투자협약을 계기로 이들 기업이 빠른 시일 안에 공장 건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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