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참조기를 마늘 고추장에 버무린 '마늘 고추장 굴비(屈非)'가 나왔다.
목포수협은 "청정해역인 신안 해역에서 잡은 국내산 참조기를 건조해 만든 굴비 살을 마늘 고추장에 버무린 마늘 고추장 굴비와 '황금 조기 젓갈' '황금 조기 액젓' '다드민 보리굴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10마리 한 묶음에 최고 100만원 짜리 명품 '보리 굴비'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목포수협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는 물론 노약자들의 원기회복에 좋은 굴비 살을 마늘 고추장에 버무린 '웰빙' 마늘 고추장 굴비를 내놨다.
또 봄철에 잡은 참조기를 씻어 물기를 없앤 후 아가미에 천일염을 넉넉히 뿌려 항아리에서 숙성시켜 전통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3년 숙성 황금 조기 젓갈과 김장용, 김치 겉절이, 국 간장 대용, 나물무침용인 황금 조기 액젓도 내놨다.
마늘 고추장 굴비는 500g 한통에 7만 원, 조기 젓갈 300g 1만원, 액젓 700㎖ 1만 원에 판매한다고 수협은 전했다.
김상현 목포수협장은 "사라진 입맛을 되돌아오게 하는 '밥도둑'의 대명사인 굴비살을 마늘 고추장에 버무려 만든 마늘 고추장과 조기 젓갈은 수협이 오랫동안 준비한 최고의 웰빙 음식으로 대형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수협은 28일 오전 수협 위판장에서 만선 기원 풍어제와 함께 마늘 고추장 굴비 시식회를 열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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