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열대채소 '오크라' 제주서 생산

  • 등록 2008.05.21 1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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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열대채소인 '오크라(okra)'가 제주에서 생산된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제주 따뜻한 기후를 이용해 지난 1월부터 온실에서 육묘한 열대채소 '오크라'를 3월에 비닐하우스에 옮겨심은 결과 이달부터 본격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프리카 북동부지역이 원산인 '오크라'는 이집트에서는 200여년 전부터 채소로 재배하고 있으며, 크기가 풋고추와 비슷한 8-12㎝ 정도되며 단면으로 자르면 5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채소에는 무기질을 비롯해 비타민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특히 끈끈한 점액질인 '뮤신(mucin)' 성분은 몸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기능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는 현재 국내에서는 오라크를 전량 수입해 고급호텔의 양식요리에 쓰고 있어 난대성 기후를 보이는 제주에서 재배기술이 보급되면 수입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소 문보흠 박사는 "제주 기후에도 적합한 특수하고 다양한 고급채소들을 도입해 농가에서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도록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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