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생산된 농축산가공식품이 16일 대형 프랜차이즈 점포인 훼미리마트를 통해 전국에 출시됐다.

아이디어 상품개발 전문업체인 굿지앤이 제주의 9개 우수농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로부터 납품받은 뒤 '제주 愛' 로고를 달고 출시한 제주상품은 미트볼, 오색감자떡, 그릴소세지, 돼지족발 등 모두 29종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제주의 특산물을 중심으로 전시 판매하고, 관광상품을 매장 내 LCD 광고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보광훼미리마트, 굿지앤은 지난 2월 제주상품을 개발해 훼미리마트에 전시 판매하는 내용의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도는 지역상품이 3700여개 훼미리마트를 통해 전국에 유통되면 매달 50억원 어치가 판매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