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질 좋은 수산물을 생산해도 팔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전남 완도군 공무원들이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수산물 판촉에 '올인'하고 있다.

완도군은 "직원들이 연초부터 완도에서 생산된 전복, 멸치,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 판촉 활동을 대도시권 백화점과 아파트 등에서 벌여 16일 현재 4억 30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장소별 판매 실적을 보면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박람회'(코엑스)에서 4000만원, 서울 수산식품 전시회 1638만원, 롯데백화점(영등포, 잠실, 본점, 노원점) 2억7800만원, 천안시 시민체육대회 1500만 원 등이다.

군은 또 이날부터 열리는 경기도민체육대회와 부평 풍물 대축제(31-6월 1일), 부산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6월 5-8일) 등에도 직원들을 직접 보내 수산물 판촉 활동을 전개하는 등 완도 수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난달부터 전국 신세계 이마트 110점에 완도군수가 인정하는 완도산 활전복 추천서를 제작 비치해 활전복을 판매하고 있고 직원들이 축제 현장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돌며 수산물 판촉에 적극 나선데 힘입어 완도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