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광주 김치축제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광주 북구 중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20일 "회장을 맡은 조선대 정형식 교수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김치축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인체의 다섯가지 감각으로 김치의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오감(五感) 박물관'을 새롭게 구성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오감 박물관에는 김치의 역사, 명인 갤러리, 체험관 등이 들어서고 국내 각종 김치를 전시하는 한편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행사와 김치 직거래 장터 등이 마련된다.

또 김치의 세계화와 과학화를 위해 외국인 전용 김치 담그기 체험관을 신설하고 `김치는 과학이다'라는 김치 발효과학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김치 주먹밥 만들기 ▲김치 응용 요리 경연 ▲묵은지 응용 요리 경연 ▲김치 테마 푸드스타일 경연 ▲창작 김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체험.경연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