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 표준안 마련한다

  • 등록 2008.04.01 2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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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에는 앞으로 사골 육수로 지은 밥과 전주산 황포묵, 미나리, 청정지역인 무주.진안.장수지역의 산채, 다시마튀각 등의 재료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전주시는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에 '전주비빔밥 표준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의뢰, 이같은 기준안을 잠정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기준안에 따르면 밥은 사골을 곤 물로 짓되 콩나물 100g을 얹어 뜸을 들이도록 했고 황포묵을 넣을 때는 길이 4-5㎝, 너비 1㎝, 두께 3㎜ 정도로 썰어 사용하도록 했다.

시는 조만간 비빔밥 판매업소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전주비빔밥 표준'으로 확정, 특허청에 전주비빔밥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등록이 되면 이 표준안에 따라 전주비빔밥을 만들도록 하고 이 표준을 지키는 업소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전주비빔밥을 상징하는 로고 '비비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대표적 전통음식 중 하나인 전주비빔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표준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표준안은 재료별 산지를 전주와 전라도, 국내로 한정해 고유한 전주비빔밥의 맛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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