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단팥빵'사건 관할 시흥시로 이관

  • 등록 2008.03.25 09: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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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단팥빵' 제보를 접수해 조사를 벌였던 광주 북구는 제조사 A식품의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시흥시로 사건을 이관했다고 2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팥에서 지렁이가 발견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지렁이가 빵에 어떻게 들어갔는 지는 가리지 못했다"며 "A식품 공장의 관할 관청인 시흥시로 제보자가 제출한 확인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이에 따라 빵에서 지렁이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확인서와 검사를 맡았던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여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A사 측은 "공장에서 수 차례 실험을 해 본 끝에 단팥과 버무려져 오븐에 구워진 지렁이가 제보 내용과 같은 상태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일단 회수한 제품들은 폐기하고 있으며 어제 저녁부터 생산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전 광주 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산 단팥빵을 먹던 S(38)씨는 당일 오전 "빵에서 지렁이가 발견됐다"며 신고 제보했지만 오후 늦게 제보 내용을 번복하면서 배경을 두고 의문이 일고 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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