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를 주제로 하는 제4회 고창복분자축제가 아산면 선운산도립공원과 인근 복분자특구에서 오는 6월 2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복분자축제위원장에 양주용 농협군지부장을 선출하고 올해 축제를 작년보다 일주일 늦은 6월20일부터 개최키로 결정했다.

축제 일정을 늦춘 것은 이 때가 검붉은 빛깔과 강한 향기를 띠는 복분자 성숙기인데다 판매용 복분자와 수확체험장 확보가 쉬워 관광객 유치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복분자 생산과정과 효능, 가공식품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고창복분자 선연 웰빙플라자'를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축제기간에 개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축제기간에 재배지에서 복분자 요리.가공식품 전시와 군민씨름대회, 고창 농악굿 경연, 복분자 농가 기네스도전, 불꽃 쇼 등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