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한우브랜드를 명품으로 키우기 위해 경영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확대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함평천지한우'와 '순한한우'에 이어 올해 '녹색한우'와 '매력한우' 브랜드 경영체의 경영.재무.마케팅 등의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번 컨설팅은 녹색한우와 매력한우 브랜드 경영체에 각각 1억원을 지원해 브랜드의 품질 및 이미지 차별화 방안, 브랜드 고기 판로 다각화 방안, 브랜드사업단의 내적 역량 강화 등 브랜드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이 모아진다.

컨설팅 업체는 오는 14일께 공개제안 설명회를 가진 뒤 전남지역 브랜드에 가장 적합한 전문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녹색한우'는 전국에서 참여 규모가 가장 큰 브랜드로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이 주관해 12개 시.군에서 1천100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영암매력한우'는 173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안전성이 높은 고품질 브랜드 명품 고기를 생산하고 여기에 가공과 유통을 더해 생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공급함으로써 참여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