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내산 뱀장어 안심하고 드세요"

  • 등록 2008.03.03 17: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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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뱀장어는 안심하고 드세요"

전남도는 3일 "지난달 19일 중국산 뱀장어 양념구이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정밀조사 결과 말라카이트그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2차에 걸쳐 전국의 뱀장어 양식장 가운데 무작위로 조사대상을 선정해 시료를 수거, 분석한 결과다.

전남지역에서는 나주.무안.영광.함평.영암 등지에서 식약청 12곳(전국 22곳),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10곳(전국 23곳) 등 모두 22곳의 양식장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전남지역의 뱀장어 생산량은 연간 6100여t으로 전국 생산량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파동을 계기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과 공동으로 수입산 뱀장어가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 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송명섭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 국내 양식업계 스스로 허용되지 않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도 비위생적인 수산식품의 유통 자체를 차단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에 더욱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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