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설립 운영중인 '한국 수산 벤처대학' 제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벤처대학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수산인에게 창의력과 벤처정신을 조화시켜 한국 수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 수산 경영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달 20일 개강 예정인 이 벤처대학은 수산 벤처에 관심이 있거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지닌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수산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모집 정원은 50명 내외다.

전남도와 완도군, 조선대학교가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해양생물연구센터(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 내)에서 1년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는 벤처대학은 매월 1회, 셋째 주 목, 금요일에 1박 2일로 연 12회 24일간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전남도와 완도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이 벤처대학은 국내외 벤처 수산업 현장 탐방과 함께 대형 수산물 유통시장, 백화점 등 수산물 시장 조사 등을 통해 현장성을 높여가고 전자 상거래 시스템, 인터넷 쇼핑 몰 성공 전략 등 다양한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