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진안 '고추브랜드' 육성 추진

  • 등록 2008.02.01 15: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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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과 진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추브랜드 종합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일 진안군과 임실군에 따르면 양 군의 고추연합사업단은 최근 고추브랜드 종합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갖고 법인 설립을 위해 고추 생산 농업인으로부터 출자금을 모집하기로 했다.

목표액은 2억5000만원으로 1농가당 가입비 2만원, 출자금 3만원 이상으로 결정했으며 출자금 모집 후 법인이 설립되면 행정과 농협에서 각각 출자, 총 자본금 10억원의 주식회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회사명은 군민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며 고추 생산자가 주주가 돼 종합처리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종합처리시설은 양 군의 협의를 거쳐 최적지에 건립하고 농가는 고추 생산에만 전념하게 되며 수매는 농협이, 건조.가공.판매는 설립될 회사가 전담하게 된다.

양 군 관계자는 "해외 농산물시장 개방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친환경, 브랜드화 밖에 없다"며 "임실.진안 고추를 전국 대표 브랜드를 이끌어낼 방침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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