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 등록 2008.01.31 15: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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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주력 산업인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까지 1300억여 원을 투입해 규모를 키우고 '기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수산업의 구조개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업의 규모화.기업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총 132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영세하고 전통적인 경영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수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어선과 양식 규모의 적정화 및 경영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3개 분야로 나눠 수립한 이번 계획에 따르면 어선어업 분야에서 어선의 대형화와 경영 효율을 위한 회사 설립 운영과 품목별 경영체 육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양식어업 분야에서 11개 양식품목을 대상으로 품목별 특성에 따라 주식회사나 영어조합법인 설립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영의 공동화와 양식어장 구조개편에 주력했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전문 브랜드를 개발해 홍보를 강화하고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대도시 프랜차이즈 망 구축, 전문 경영인 양성 교육 등이 포함됐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어선어업 437억원, 양식어업 847억원, 지원사업 41억 원 등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계획이 마무리될 경우 2006년 현재 평균 3000만 원에 그친 어가 소득이 3900만 원으로 30% 이상 증가하고 수산물 생산량도 93만 6000t에서 11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제 수산업도 규모화 기업화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므로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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