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 가격 반등세 전환

  • 등록 2008.01.28 1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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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추락하던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이 이달 중순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7년산 노지감귤의 도매시장 가격(㎏기준)이 출하초기인 지난해 10월 1130원이던 것이 계속 하락해 지난 11, 12일에는 460원으로 떨어지는 등 지난 2002년 이후 최악의 대폭락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14일 ㎏당 평균 500원으로 반등한데 이어 24일 600원, 26일 700원, 28일 780원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는 감귤농가들의 생산비 수준인 800원 선에 근접한 것으로, 실의에 빠졌던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격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절반수준에 불과한 상태다.

제주도는 최근 감귤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열매가 작은 '1번과(果)'를 폐기하고 열매가 큰 '8번과'와 '9번과'는 모두 가공용으로 전환시켜 시장 출하물량을 줄인 데다,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감귤이 암예방과 노화방지, 혈압조절 작용을 하는 등 건강에 매우 좋다는 언론보도가 나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도 가격상승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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