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기름유출로 전남 고막 날벼락

  • 등록 2008.01.18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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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영향으로 제철을 맞은 전남 남해안산 고막과 새고막이 엉뚱하게 날벼락을 맞고 있다.

1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청정지역인 여자만과 득량만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막과 새고막 판매량이 지난해 이맘 때에는 하루 평균 200여 t에 달했으나 지난해 12월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이후 하루 100여 t으로 줄었다.

이처럼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고막과 새고막의 경우 기름 유출과 무관한데도 소비자들이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수청 관계자는 "고막과 새고막 판매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소비자들이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이후 고막과 새고막을 기피하고 있다"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막과 새고막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고막과 새고막은 전국 1만5천여 ha에서 1년에 1만2천여 t이 생산되는데 전남 여자만과 득량만의 1만1천여 ha에서 전국 생산량의 80% 가량인 9천여 t이 생산된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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