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는 17일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이 작년 한해 전국 산지농협에서 출하된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출을 통한 안전도 검사를 한 결과 전남산 농산물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이 전국 산지 농협에서 출하돼 수도권 유통센터와 공판장 등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전남산 농산물의 경우 부적합률이 전국 평균(3.6%)을 크게 밑도는 1.1%로 전국 9개 도중 최저치를 기록,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농협 전남본부 관계자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해 16개 주요 산지에 잔류농약 검사기를 보급하고 2천 600여 건의 검사를 하는 한편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 및 농식품 품질관리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데 크게 힘입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남도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토양, 수질, 잔류농약 검사비 등을 지원해주고 도 차원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것도 전남농산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덧붙였다.